이중원-유병재 임의탈퇴 공시, 알고 보니 KCC의 배려?

박단비 기자 2012. 9. 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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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포워드 이중원과 유병재가 임의탈퇴 공시가 됐다.

KCC는 이중원과 유병재는 25일 KBL에 임의탈퇴 공시를 했다. 다른 임의탈퇴 경우와 달리 구단과의 마찰은 없었다.

이중원과 유병재는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KCC가 만류를 했지만, 이들의 의사가 너무 완고해 말릴 수 없었다. 대신, KCC는 은퇴대신 임의탈퇴 처리를 했다. 선수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은퇴를 결정할 경우 선수들이 복귀 의사를 밝혀도 해당 시즌에는 선수 등록을 할 수 없지만, 임의탈퇴의 경우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 KCC는 두 선수가 언제든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

이중원의 경우 최근 무릎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이 원활치 않아 선수 스스로가 은퇴 의지를 밝혔고, 유병재 역시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들이 만약 복귀를 결정할 경우 언제든 KCC로 복귀할 수 있다. KCC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복귀하기로 다시 결정했을 때 길을 터주기 위해 임의탈퇴 공시를 내린 것 뿐이다. 복귀한다고 하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이었기에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 점프볼 자료사진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2-09-25 박단비 기자( pdb1228@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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