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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경희대 나와’ 연세대 2연승으로 4강 진출

점프볼 | 필동/서정환 기자 | 입력 2012.09.19 18:56 | 수정 2012.09.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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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경희대에 도전할 상대가 정해졌다. 바로 신촌 독수리였다.

연세대는 19일 동국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6강 2차전에서 동국대를 78-7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연세대는 4강에서 경희대와 만나게 됐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접전이었다. 동국대는 주포 김종범이 1쿼터 3점슛 2방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쾌조의 슛 감각을 과시했다. 동국대는 3백여 명 홈팬들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선전을 펼쳤다.

이에 맞선 연세대는 부상이 있는 김준일, 박경상, 김지완, 주지훈 등을 총출동시키며 '2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가 확연했다. 연세대는 21-20으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섰다.

동국대는 서민수의 대활약으로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이 쏟아져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세대는 센터 김준일이 골밑에서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연세대는 42-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난타전이었다.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플레이오프다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김윤태가 3점슛을 넣으면 박경상이 바로 맞받아쳤다. 또 김준일이 넣으면 이대헌이 응수했다. 김종범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진 동국대는 58-57로 역전하며 3쿼터를 마쳤다.

동국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윤태(182cm, G)는 자신보다 13cm 큰 전준범(195cm, F)의 속공레이업슛을 내리찍었다. 이대헌은 리바운드를 다투던 중 김준일의 육중한 몸에 깔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벌떡 일어나 코트로 돌아갔다.

양 팀은 경기종료 2분 30초전까지 71-71로 맞섰다. 이 때 박경상이 3점슛으로 균형을 깼다. 김준일은 김종범의 슛을 완벽하게 블록했다. 동국대는 뼈아픈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줬다.

동국대는 종료 55초를 남기고 74-71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을 했다. 하지만 이대헌의 슛이 김준일에게 가로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은 김지완은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 경기 결과 >
연세대 78 (21-20 21-17 15-21 21-13) 71 동국대


연세대
박경상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준일 20점, 8리바운드, 2블록슛
전준범 12점, 7리바운드

동국대
김종범 24점, 7리바운드, 3점슛 5개, 3스틸
서민수 17점, 2리바운드
이대헌 16점, 10리바운드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2-09-19 필동/서정환 기자(mcduo3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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