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루머'에 입연 이승준 "I don't know"

2012. 3.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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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정지욱 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주 일정을 치르고 있는 프로농구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팀의 향방이 가려진 상태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은 이미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올 시즌 프로농구 오프시즌 최대 화두는 귀화혼혈선수들의 이적이다. 한 팀에서 3시즌만 뛸 수 있다는 KBL의 규정에 따라 KBL입성 후 세 번째 시즌을 보낸 전태풍, 이승준, 문태영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적을 해야만 한다.

하위권 4팀 중 SK와 오리온스는 이들을 선발할 권한이 주어진다. 귀화 혼혈 선수 선발을 하지 않았던 동부와 모비스도 선발 권한이 있다. 각 구단은 팀 사정과 선수 구성에 맞춰 어떤 선수에게 영입 의향서를 제출 할 것인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중에 농구계에서는 한 가지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이승준이 중국 몇몇 구단들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이었다. 2009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이승준의 위력을 실감한 중국 팀들은 이승준에게 관심을 가져오던 터였다.

중국리그는 팀 당 2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해 아시아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외국선수 영입과 별개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팀들이 이승준을 영입하더라도 외국선수 2명을 선발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상급의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이승준의 존재는 중국 리그 팀들에게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승준은 자국 리그인 KBL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팀에서 뛸 수 없지만, 중국에서는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팀과 거액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1일 경기 전 만난 이승준은 중국의 오퍼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국에서 영입 제안이 있었다."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중국행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으면서도 당연할 것처럼 생각됐던 KBL 잔류에 대해서도 확신을 내리지 않았다. 귀화혼혈선수들에 대한 룰 때문이었다.

이승준은 "잘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면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나는 KBL이 좋다. 한국 팬들 앞에서 계속 뛰고 싶다. 하지만, 룰이 불공평하다. 삼성에서 계속 뛰고 싶다. 룰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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