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김승현 공식영입 요청.."인천 출신 인천으로!"

2011. 11.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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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스에 정식 요청하면서 이적 시장에 나온 김승현 영입을 공식화했다.

전자랜드 구단 고위관계자는 11월25일 mk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오리온스에 김승현 영입에 관해 정식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리온스가 다른 팀과 트레이드 카드가 잘 안 맞는다고 하더라. 우리는 일단 모두 오픈하고 양쪽 구단 단장, 감독들과 상의해 결정을 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전자랜드가 김승현 영입에 뛰어든 결정적 이유는 연고지 특성 때문이다. 연고 지역 선수를 통해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것. 김승현은 '가드의 산실'로 유명한 인천 소재 송도중‧고 출신이다. 인천이 배출한 최고의 농구스타 가운데 한 명. 은퇴 기로에 있던 신기성도 부산 KT에서 전자랜드로 이적 당시 인천 연고의 영향이 컸다. 신기성은 김승현의 송도중‧고 직속 선배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정병국도 송도중-재물포고를 나온 인천 출신. 전자랜드는 인천 출신 선수들이 연고 구단에서 뛰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김승현은 인천 출신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인천이 연고인 전자랜드에서 뛰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선수 복귀와 이적이 확정됐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전자랜드에서는 무리하게 출장을 강요하지도 않을 것이고, 충분한 휴식과 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도록 할 것"이라며 "혹시 영입이 되더라도 내년 플레이오프나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자랜드 구단은 유도훈 감독에게 김승현 영입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공감대를 가진 상태다. 유 감독은 이와 관련해 "이미 구단을 통해 김승현 영입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김승현은 감독이라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뛰어난 선수다. 이제부터 세부적으로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무리하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가승인 상태인 허버트 힐의 영입 가능성도 김승현 영입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팀 플레이에 장점을 보인 잭슨 브로만보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힐이 김승현과 호흡을 맞추기 더 좋기 때문. 전자랜드는 현재 2군 연습경기를 통해 6개월간 무적 신분이었던 힐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서울 삼성이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랜드가 공개 트레이드를 선언하면서 김승현 이적 시장이 오는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사진=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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