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대행-전희철 코치 체제로

2011. 4.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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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격적으로 문경은-전희철의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구성한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5일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구성했다. SK는 신선우 감독 대신 2군 감독으로 활약했던 문경은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 시키고 전희철 코치와 함께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구성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된 문경은 감독대행은 슈터 계보를 잇는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마 농구 삼성전자에 입단해 지난 2009~2010 시즌까지 활약했던 문 감독대행은 광신상고 시절 고교농구를 평정하고 1990년 연세대에 입학해 남자농구 전성시대를 활짝 열며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등과 함께 1993년 사상 최초의 대학팀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었다.

실업농구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 속에서 삼성전자로 진로를 정한 문경은은 이후 프로농구 삼성, 신세기, 전자랜드를 거쳐 2006년 1월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활약하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1997~1998시즌부터 프로에서 13시즌을 뛰며 통산 610경기에 출전한 문경은 감독대행은 9,347점(평균 15.3점), 1,254리바운드(평균 2.1개), 1,351어시스트(평균 2.2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부문에서는 통산 1,669개(평균 2.7개)를 넣으며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은퇴후 문경은 감독대행은 2군 코치를 맡아 SK서 착실히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경복고와 고려대, 동양(현 오리온스)을 거치는 90년대~2000년대 초반,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공격형 파워포워드로 활약했던 전희철 코치는 같은 세대 선수들 가운데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였다. 프로통산 성적은 11시즌(98~99시즌 군복무로 제외)동안 471경기에 나서 평균 11.9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 코치는 2008년 은퇴 후 2군 감독을 역임한 후 1군 코치로 활약했다. 또 올 시즌 SK 운영팀장으로 활약하다 최근 미국 D리그에 코칭 연수를 떠나기도 했다.

문경은 감독대행과 전희철 코치는 이미 SK서 영구결번을 하는 등 구단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상황. 농구계 가장 젊은 코치진으로 변신한 SK의 행보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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