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모비스 송창용의 '신의 발' 논란

박지혁 입력 2011. 1. 25. 21:35 수정 2011. 1.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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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자칫 올 시즌 최악의 오심으로 회자될 만한 판정이 나왔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송창용에게 3점슛을 허용해 78-79로 패했다.

6강 다툼에서 살얼음판 리드 중인 LG 입장에서 매우 뼈아픈 패배다. 심판의 명백한 오심으로 인한 패배여서 더욱 그렇다.

버저비터를 터뜨린 송창용의 발은 분명히 3점슛 라인을 밟았다. TV 중계화면에도 잡혔다. 정상적으로 2점슛으로 인정됐다면 연장전 돌입이다.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 셈.

그러나 3점슛으로 인정, 모비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LG, SK, 모비스 세 팀이 치열한 6강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어이없는 오심이 나온 것이다.

만에 하나 시즌 막판에 간발의 차이로 L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면 이날 오심은 리그 판도를 뒤흔든 것이나 다름없다.

KBL의 한 관계자는 오심에 대해 인정했다. KBL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은 오심에 격앙된 팬들의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LG 관계자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쉽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LG는 심판 판정에 대한 설명회를 72시간 이내에 KBL에 요청할 수 있다.ero02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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