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리그 4연패..MVP 전주원

2010. 4.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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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산 신한은행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8-72로 이겨 3승1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신한은행 전주원이 선정됐다. 총 투표수 61표 가운데 36표를 얻어 17표의 팀 후배 하은주를 앞선 전주원은 2005년 여름리그 이후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2007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을 3승2패로 꺾고 정상에 올랐던 신한은행은 이후 2007-2008, 2008-2009시즌에 이어 올해도 정상을 지켰다.

네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은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네 시즌에서 연달아 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로 마무리지으려는 신한은행과 배수진을 친 삼성생명은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하은주, 정선민 등 강한 골밑 요원을 보유한 신한은행의 뒷심이 더 셌다.신한은행은 71-67로 앞서던 경기종료 3분28초를 남기고 하은주가 정선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밑 슛, 6점 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3점을 던졌지만 빗나갔고 신한은행은 다시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8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다시 정선민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까지 넣으며 77-67, 1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삼성생명은 킴벌리 로벌슨이 3점슛으로 다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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