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오심, 죽어가는 삼성 살렸다(용감한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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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오심.
포스트시즌에선 한 경기가 곧 결승전이다. 한 타자, 한 이닝이 끝날 때마다 아쉬움의 탄식과 기쁨의 환호성이 터진다. 진 쪽은 사소한 것도 불만이고, 이긴 쪽은 모든 게 다 아름다워 보인다. 담당기자가 잠시 이성을 내려놓고 철저히 팬의 눈으로 철저히 편파적인 관전평을 썼다. 팬과 공감하는 편파 해설, 용감한 관전평이다. < 편집자주 >
< 두산 편에서 > -결정적 2루 오심, 죽어가는 삼성 살렸다
운이 좋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첫 승은 그걸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을 보자. 박한이의 타구. 손시헌이 더듬었다. 그리고 2루에 송구했다. 오재원은 원바운드 공을 한 차례 떨어뜨린 뒤 다시 잡았다. 동시에 2루 베이스에 떨어졌던 발을 붙였다. 그 뒤 이승엽의 발이 베이스에 닿았다. 오재원과 두산 코칭스태프는 강력하게 항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TV에 잡힌 초슬로우 리플레이를 통해 겨우 판독할 수 있었던 부분. 때문에 오심은 할 수 있다. 손시헌의 유격수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고, 오재원의 발이 떨어지면서 착시현상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한국시리즈다. 결정적인 2루 오심은 결국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2사 1, 2루가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이지영의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는 희생 플라이로 둔갑했다. 두산은 1점을 손해봤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문제는 삼성의 '물타선'이다. 페넌트레이스 1위팀 답지 않다. '넥센보다는 LG, LG보다는 삼성이 쉽다'는 두산 투수진의 말이 지금까지 딱 맞다. 전혀 위력적이지 않다. 유희관이 해프닝으로 빠졌지만, 두산 중간계투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김상수 조동찬이 빠지면서, 하위타선은 거의 '자동문 수준'이다. 류중일 감독의 '이승엽 6번 배치'도 도박에 가깝다. 오늘 안타 1개를 기록했지만, 112㎞ 커브를 공략한 덕분이다. 반면 홍상삼의 145㎞가 넘는 패스트볼에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노련하지만, 두렵지 않다. 철저히 게스히팅에 의존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삼성 입장에선 뚜렷한 대안도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오승환이 또 다시 나왔다는 점이다. 삼성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이틀 전 53개를 공을 던진 오승환은 이날도 17개를 뿌렸다. 삼성 물타선 때문이다.
삼성은 오승환을 '혹사'하고 있다. 그러나 전적은 여전히 2승1패. 두산이 앞선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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