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경태, 입단 8년 만에 첫 선발승 감격
[OSEN=이우찬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박경태(24)가 프로데뷔 8년 만에 개인 통산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210경기 만이다.
박경태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박경태의 호투를 발판 삼아 NC를 3-0으로 이겼다. 박경태는 시즌 첫 승이자 지난 2006년 입단 이후 첫 선발승을 동시에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박경태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등판하며 선발 투수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지난 11일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후 최고 투구를 했다. 이날 호투는 자신의 최다 이닝 투구와 최다 투구수를 동시에 갈아치우는 투구였다. 이후 롯데와의 2경기 선발 등판에서는 4이닝 3실점,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다시 선발 투수로 호투해 KIA 마운드에 희망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에 불과했지만 예리한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져 6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박경태는 1회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냈다. 2회는 2사후 포수 백용환의 파울 뜬공 포구 실책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2루 땅볼로 봉쇄해 스스로 위기를 끝냈다.
박경태는 3회도 삼진 2개를 뽑아내는 위력을 보였다. 140km 초반의 직구가 좌우 로케이션이 됐다. 박경태는 4회와 5회도 삼진 한 개씩을 곁들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던 박경태는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두 번째 투수 김진우가 6회를 끝내고 박경태의 승리 요건을 지켜냈다.
rainshin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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