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4타점쇼' LG, KIA에 완승..1위 사수

2013. 9.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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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가 이진영을 중심으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선발투수 류제국의 2실점 호투로 KIA를 완파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5차전에서 11-3으로 대승, 2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사수했다.

LG는 3타수 3안타 4타점을 터뜨린 이진영을 비롯해 타선이 11안타 11득점으로 폭발했다. 류제국은 최고구속 150km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6승(46패)을 거두며 이날 패한 삼성을 1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IA는 전날 끝내기타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61패(47승 2무)째를 당했다.

1회부터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류제국이 1회초부터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압도했고 1회말 이진영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류제국은 패스트볼과 커브만으로 KIA 타자 세 명을 내리 삼진으로 처리, 이진영은 권용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는 2회에 4점을 뽑아 KIA를 멀리 따돌렸다. 2회말 정의윤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사 3루서 손주인이 임준섭의 높은 직구에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LG는 박용택의 우전안타, 권용관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다시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시켜 단숨에 5-0으로 도망갔다.

KIA도 반격에 임했다. KIA는 3회초 첫 타자 이준호가 류제국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고 1사 1, 3루에서 박기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5가 됐다. 그러나 KIA는 신종길이 류제국의 몸쪽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5회말 3점을 더해 경기 중반에 이미 승리에 다가갔다. 첫 타자 권용관의 기습번트가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또다시 득점 찬스를 열었다. 기회서 LG는 이병규(9번)가 신창호의 바깥 커브를 절묘하게 때려 좌전적시타, 이병규(7번)가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8-1이 됐다.

KIA가 6회초 무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좌전적시타로 2점째를 뽑았지만, 이범호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이종환의 좌익수 플라이로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KIA는 7회초에도 병살타를 기록하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하고 LG에 끌려갔다. 오히려 LG는 7회말 정성훈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해 9점째를 올렸다.

이후 LG는 8회초 이범호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대타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천웅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rjose7@osen.co.kr

< 사진 >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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