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7회 0-10 콜드패 대참사

2013. 9.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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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야구청소년 선수권대회 2라운드 일본과 경기에서 0-10 7회 콜드패배의 치욕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2라운드 첫 경기를 최악으로 장식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임지섭이 1⅔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타선 침묵과 주루플레이, 수비 미스가 겹치며 공수 모두에서 일본에 완전히 밀렸다. 2라운드 시작부터 대패를 당한 한국은 이번 대회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 6일 베네수엘라와, 7일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회말부터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임지섭은 2번 타자 구마가이에게 던진 직구가 2루타로 이어졌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켜 1사 3루로 몰렸다. 이어 임지섭은 2사 3루에서 우치다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0-1이 됐다.

한국은 2회 일본에 4점을 더 내주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임지섭은 와타나베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오쿠무라의 몸에 맞는 볼, 모리 류마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로 몰렸고 이츠자키의 1타점 내야안타로 0-2가 됐다.

계속된 만루 위기서 임지섭은 요시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 구아가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쉴틈없이 몰렸다. 하지만 임지섭은 모리 토모야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바뀐 투수 한주성도 우치다를 삼진으로 처리해 0-5에서 2회를 마쳤다.

선발투수가 일찍이 강판 당한 가운데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투수 마츠이 유키에게 막혀 침묵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타를 쳐 무사 2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김태진이 3루 도루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다.

결국 한국은 5회말 일본에 2점을 더 내줬다. 한주성은 첫 타자 우치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1사 2루에서 와타나베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0-6, 1사 1, 3루에서 우에바야시의 스퀴즈 번트로 0-7까지 밀렸다.

결국 한국은 6회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한주성이 우치다에게 중전안타, 소노베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로 또 위기를 맞았다. 결국 와타나베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0-8, 거기에 2사 2, 3루로 콜드패 위기까지 몰렸다.

위기서 한국은 황영국을 교체했으나 황영국은 오쿠무라에게 볼넷으로 만루 상황만 만들었다. 그리고 황영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규현도 모리 류마를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0-9, 이수민은 폭투로 추가점을 허용해 0-10으로 콜드패 위기에 놓였다.

결국 한국은 7회초 끝까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며 콜드패, 최악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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