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방해? 차일목 악송구', 넥센의 추가점

2013. 6.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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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박현철 기자] 흔치 않은 광경이 나왔다. 삼진을 당하고 돌아서는 타자의 방망이를 맞고 포수의 도루 저지 송구가 완전히 빗나가며 득점이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7일 목동 경기는 흔치 않은 장면을 보여줬다.

넥센이 5-2로 앞선 7회말 1사 2루서 박병호가 KIA 언더핸드 유동훈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장기영이 3루 도루를 감행, 포수 차일목이 3루로 송구했는데 이 공이 하필이면 돌아서는 박병호의 방망이를 맞고 엉뚱한 곳으로 흘렀다. 덕분에 장기영은 도루에 이어 홈까지 달려들어 6-2를 만들었다.

선동렬 KIA 감독이 실점에 대해 항의했으나 기록은 차일목의 악송구로 인한 장기영의 득점. 야구규칙 6.06 C항에는 타자가 타석을 벗어나 송구 방해 경우 포수 플레이를 방해했을 경우 아웃으로 판정된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박병호의 삼진과 동시에 장기영의 도루 시도가 있어 볼데드가 아니었다. 또한 심판진은 박병호가 고의로 수비를 방해하지 않고 타석에 잔존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포수 차일목이 피해서 송구를 했어야 했다고 결정했다. 따라서 장기영의 3루 도루 기록이 성공으로 기록되며 차일목의 악송구로 장기영의 득점이 이뤄진 것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8회초에는 KIA 나지완 타석에서 넥센 포수 허도환이 미트로 타격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와 나지완이 출루했다. 그러나 방송 중계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이는 나지완의 방망이를 스치고 허도환의 미트 하단으로 흘렀다. 만약 타격 방해였다면 허도환은 자신의 왼손 밑 부분이 아니라 윗 부분을 치료받았을 것이다.

farinelli@osen.co.kr

< 사진 >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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