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결승 솔로포' 한화, LG 꺾고 2연승

2013. 5.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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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한화가 김태완의 한 방에 힘입어 LG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 LG전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8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김태완이 결승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로써 지난 2년 동안 군복무에 임했던 김태완은 전역 후 첫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대니 바티스타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을 거뒀고 송창식은 7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14승(28패 1무)을 올렸다. 반면 LG는 23패(19승)째를 당하며 공동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선취점부터 한화가 올렸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수가 LG 선발투수 리즈와 7구 승부를 벌인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한화는 2회초 2점을 더하며 리드폭을 넓혔다. 한화는 첫 타자 최진행이 2루타를 쳤고 추숭우가 몸쪽 직구에 우전 적시타, 박노민도 리즈의 커브에 우전 적시타를 때려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한화는 3번 연속 도루를 실패하며 허무하게 공격 찬스를 날렸고 LG가 반격에 임했다.

한화는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한상훈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LG 포수 윤요섭의 2루 송구에 잡혀 3회초 공격이 무산됐다. 그러자 LG는 3회말 손주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오지환의 중전안타,김용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찬스를 잡았다. 찬스서 LG는 이병규가 바티스타의 낮은 직구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3으로 한화를 추격했다.

4회초 한화가 2번의 도루를 실패하자 LG는 4회말 2점을 더해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LG는 4회말 정의윤이 우전안타를 치고 정성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찬스서 LG는 문선재의 1타점 좌전안타, 2사 1, 3루서 오지환의 내야안타에 3루 주자 문선재가 홈을 밟아 3-3이 됐다. LG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 손주인과 1루 주자 오지환이 더블 스틸를 감행했지만 손주인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동점에서 7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은 8회초 김태완의 한 방으로 깨졌다. 김태완은 LG 정현욱의 투심 패스트볼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역전타로 장식했다.

이후 한화는 8회말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 지키기에 돌입, 송창식은 2사 1, 2루 위기서 윤요섭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창식은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에 성공, 경기를 마무리했다.

drjose7@osen.co.kr

< 사진 >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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