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해설' 김성근-김정준, 개봉박두!

박세은 2013. 5.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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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손꼽히는 지도자로, 아들은 전력분석의 대가가 됐습니다. 둘은 SK 와이번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으며 팀을 세차례 정상에 세웠습니다.

한동안 다른 길을 걸었던 부자가 다시 만납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은 17일 잠실 KIA-LG전에서 나란히 중계석에 앉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부자 해설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깜짝 해설자로 나선 이후 5년만에 잡는 마이크입니다.

[인터뷰: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3시간 동안 둘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무슨 테마로 얘기를 해야할지고통스럽다. '야'라고 할 수도 없고..."

외모뿐 아니라 야구관까지 아버지를 쏙 빼닮은 김정준 위원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김정준, SBS ESPN 야구 해설위원]

"상당히 긴장되고 어떻게 해설을 할까 긴장되는데 지루하지 않고 쉬운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준 위원의 해설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조금 빠르다.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리드미컬하게..."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김성근 감독과 김정준 위원의 부자 해설에 야구팬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ESPN 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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