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된 KIA 불펜진, 임준섭-송은범에게 달렸다

이명노 2013. 5.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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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 KIA 마운드가 재편된다.

지난주 KIA는 5경기에서 전패했다. 벌어둔 승수를 많이 까먹었다. 갑작스런 타격 부진이 이유였다. 5경기에서 6점을 내는데 그쳤다. 4점을 내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지난 12일 포항 삼성전에선 필승카드로 여겨졌던 송은범이 무너지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연패 탈출이 지상과제가 된 이번 주, KIA 마운드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에이스 윤석민의 선발 복귀다. 재활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이 선발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불펜진에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 윤석민의 자리를 대체했던 좌완 임준섭이 중간계투진으로 이동한다.

윤석민의 보직 이동은 임준섭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로 영입한 송은범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해, KIA 불펜진에서 임준섭과 송은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타선 부활이 더 시급한 문제지만, 마운드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경기력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

윤석민은 1군 복귀 후 두 차례 중간계투로 나섰다. 타선의 부진으로 등판 기회가 적었던 게 아쉬웠다. 하지만 선발이 불안할 때 롱릴리프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 지난 4일 넥센전에선 4회 2사 후 등판해 3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2일 경기에선 5회 1사 후 등판해 3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역전패로 승리가 날아갔다.

이젠 신예 임준섭이 그 역할을 맡게 됐다. 임준섭은 무브먼트가 좋은 직구를 가졌고, 신인답지 않은 배짱을 갖췄다. 흔히 말하는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아는 투수다. 임준섭은 올시즌 선발로 6경기, 중간계투로 2경기에 나섰다. 8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10. 조기강판된 3경기에서 대량실점한 탓에 평균자책점이 치솟은 게 아쉬웠다.

프로야구 삼성과 KIA가 10일 포항야구장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펼쳤다. 선발로 등판한 KIA 임준섭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포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5.10

그래도 지난달 24일 NC전에선 4-4 동점인 5회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경험이 있다. 왼손투수기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로 던진 경험을 바탕으로 롱릴리프로 던지는 데 문제가 없고, 경기 막판 원포인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KIA의 좌완 불펜진에 희망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윤석민의 보직 이동은 송은범도 살릴 수 있다. 송은범은 12일 경기서 8회 1사 후 등판해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무리 앤서니까지 가는 길을 닦아주는 셋업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송은범의 등판이 삼성 타자들에겐 반가웠을 수 있다. 송은범은 윤석민과 비슷한 스타일의 우완투수다. 140㎞대 후반의 직구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점이 똑같다. 아직 부상 후유증으로 구위가 다 올라오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유형의 투수를 상대한 삼성 타자들은 익숙함, 또는 편안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 송은범은 윤석민 없는 필승계투조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송은범은 첫 등판이었던 8일 광주 롯데전에선 1⅓이닝 1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당시 직구 최고구속 149㎞를 찍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 경기 부진으로 송은범의 가치를 폄하할 수 없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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