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테스트생 넬슨, 영입하지 않겠다"

2013. 2. 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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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 박현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 후보로 테스트하던 맥시모 넬슨(31)을 고국 도미니카로 돌려보냈다.

두산은 "넬슨을 약 2주간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테스트 했지만, 기대했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내정했던 켈빈 히메네스가 팔뚝 부상으로 인해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14일 일본으로 와 테스트를 받았던 넬슨은 지난 25일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3이닝 노히트투를 보여줬다.

구단이 넬슨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은 경기력보다는 지난해 주니치 시절 당한 어깨 부상 전력 때문. 두산은 현재 부상 치료에 힘쓰고 있는 히메네스를 포함해 외국인선수 중 구단에 적합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중에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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