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저인망식 인력 수급 나선다

성환희기자 2013. 1.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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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전방위 모집 돌입.. 선수 확보 위해 '스카우트팀 구성' 최우선

10구단 KT의 행보가 바빠졌다. 스카우트를 포함한 야구단 프런트 구성을 위한 인재 찾기가 시작됐다. KT는 이미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 등 야구단에 필요한 부서 차출 희망자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받고 있다. 5명 안팎의 기초 멤버를 구성한 뒤 외부 수혈을 통해 골격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KT는 9구단 NC와 달리 범위를 좁히지 않고 후보 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또 1차 지명 부활과 맞물려 선수 수급이 현안이라 판단해 단장보다 스카우트팀 구성을 먼저 완료할 예정이다.

이미 기존 구단들은 아마추어 경기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 등지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옥석 고르기에 돌입했다. 좋은 선수를 찾고, 연고지 분배 문제에 대해 기존 구단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NC의 경우 3월 말 창단식을 연 뒤 4월 이상구 단장을 영입했고, 이후로는 이 단장이 총책임자가 돼 스카우트팀과 각 부서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KT는 프런트 구성 원칙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내부 검토와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다양하고 방대한 후보군을 리스트업 중이다. 핵심 멤버를 영입한 뒤에는 재검토를 통해 추가 인력을 모집하고, 마지막에는 공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저인망식 다단계' 인적 구성인 셈이다. NC의 경우도 이 단장을 필두로 초기 인력을 구성한 뒤 헤드헌터 업체에 의뢰해 야구계의 숨은 인재들을 찾아냈다.

야구단 창단 준비를 맡고 있는 KT 관계자는 "내부 조사와 야구인들의 추천을 통해 유경험자를 포함한 여러 인재 풀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NC가 창단했을 시기보다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지만 당장 필요한 스카우트부터 조만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hhsu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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