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의문의 중도 귀국..WBC대표팀 비상

주영민 기자 2013. 1.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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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의 핵심 불펜 요원인 SK의 박희수 투수가 팀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중도 귀국해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SK는 "재활조에 합류해 일찌감치 미국 애너하임에서 몸을 만들어 왔던 박희수가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수는 당초 플로리다의 SK 훈련 캠프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구단 측은 별다른 부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체중과 체지방, 근육량을 측정하는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몸상태가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쌀쌀한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만큼 WBC 대표팀 소집을 보름 앞두고 실전 피칭도 힘들 전망입니다.

KBO는 박희수의 갑작스런 귀국에 당황해 하면서 대표팀 코칭스탭과 훈련 프로그램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며 최강 왼손 불펜으로 명성을 떨친 박희수는 류현진, 김광현 등 왼손 요원들이 대거 빠진 WBC 대표팀의 핵심 왼손 투수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박희수와 함께 김광현, 송은범, 채병용 등 SK 핵심 투수들도 대거 귀국합니다.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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