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유먼, 롯데와 37만5천달러에 재계약

이석무 2012. 11.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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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투수 유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33)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유먼과 전년대비 25% 인상된 총액 37만5000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7만5000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유먼은 구단과 재계약을 마친 뒤 "사직구장에서 열렬히 성원을 보내 준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 또한 한 시즌 동안 같이 뛰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적극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임해준 구단에게 감사하고, 오프시즌 동안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먼은 올시즌 29경기에 등판, 179⅔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방어율 2.55를 기록했다. 다승 4위, 방어율 3위, 탈삼진 3위 등 투수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롯데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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