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구단 체제 양대리그 어려워"
10구단 KT의 창단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꿈의 양대 리그가 실현될지 관심사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10구단이 생겨도 양대 리그는 도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리그당 홀수인 5개 팀씩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리그당 한 팀씩 총 두 팀이 매일 쉬어야 하기에 정규시즌 일정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다. 홀수인 9구단 체제로 출발하는 내년 페넌트레이스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팀장은 "10구단이 생겨도 양대 리그를 도입하기는 어렵다. 다만 포스트시즌 방식은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구단 체제에서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현 체제에서 10구단으로 늘어나면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방식도 손을 봐야 한다.
때문에 양대 리그를 도입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가장 큰 건 포스트시즌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 리그 1위 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르거나 양 리그 1, 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의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방식 등이다.
드림과 매직으로 나눠 양대 리그를 실시했던 1999년과 2000년에 이 같은 방식이 도입됐었다.
결국 10구단 창단은 환영할 일이지만 양대 리그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일본프로야구와 같은 12개 팀 이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환희기자 hhsu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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