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에 강했다..2012시즌 최종전 승리

2012. 10. 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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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2012년 마지막 경기서 승리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즌을 마무리해다.

LG는 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LG는 57승72패4무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7위의 성적을 냈다. 반면 두산은 68승3무61패로 3위를 차지하며 포시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역시 두산에 강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12승7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켜냈다.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최종전서 7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무결점 완벽투로 5승(12패)째를 챙겼다. 봉중근은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26세이브로 마감했다.

LG는 1회초 얻은 소중한 선취점을 9회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LG는 상대 선발 정대현의 연속 볼넷으로 이진영과 박용택이 출루했고, 2사 이후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이진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리즈는 변함없는 160㎞의 광속구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투구수 89개 중 66개의 스트라이크를 뿌린 공격적인 투구였다. 8회 1사 이후 리즈에 이어 이상열과 유원상이 아웃카운트 하나씩 추가하며 이닝을 막아냈고, 9회 마무리 봉중근이 마운드에 올랐다. 봉중근은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민병헌의 보내기 번트를 잡아 정확한 2루 송구로 선행주자를 잡는 승부사 기질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운했던 리즈에게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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