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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송은범 "(조)동화 형의 호수비가 힘이 됐다"
이데일리 | 박은별 | 입력 2012.09.23 19:48 | 수정 2012.09.23 20:00
[잠실=이데일리 박은별 기자] "(조)동화 형의 호수비가 힘이 됐다. "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송은범. 노련함과 마음의 여유가 호투를 이끌었다. 동료들의 도움도 송은범의 완벽 부활에 힘을 보탰다.
송은범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6피안타 1사사구에 1실점(1자책) 만을 하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째(1패)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호투였다. 최고 152km의 직구는 물론 커브,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으며 상대 타자들을 교란시켰다. 특히 바깥쪽과 몸쪽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벽 제구로 상대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해냈다.
1회 안타 2개를 뺏기고도 2사 1,3루서 오재일을 커브에 땅볼로 처리한 송은범. 2,3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이원석과 오재원을 땅볼 처리하더니 최재훈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발 빠른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선을 땅볼로 처리, 위기를 넘겨냈다.
1-0으로 앞서던 4회가 첫 실점. 윤석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오재일의 기습번트로 3루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전 타석에서 커브로 땅볼 처리한 이원석과 만났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끝에 커브를 결정구로 선택한 SK 배터리. 그러나 제구가 한 가운데 높은 쪽으로 형성되면서 중전 적시타를 뺏겼다. 유일한 실투성 볼이었다. 결국 1-1 동점. 이후 위기에선 오재원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겨냈다.
2-1로 앞서던 6회가 마지막 고비였다. 상대의 호수비로 분위기가 두산쪽으로 넘어간 상황.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커브에 안타를 뺏겼지만 김현수를 또 다시 커브에 병살타를 유도, 리드를 지켜냈다. 7회 역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긴 했으나 이번에도 차분히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특히 이날 상대 에이스 니퍼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송은범 본인, 나아가 팀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호투였다. 덕분에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옥의 8연전에서 살아남을 힘을 든든하게 얻었다.
경기 후 송은범은 "몸 상태가 안좋아서 편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1회 첫 타자 이종욱의 뜬공을 잡아 준 (조)동화 형의 호수비가 힘이 됐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좋은 흐름으로 연결됐다. (정)상호 형의 볼배합대로 던졌던 게 주효했고 욕심부리지 말고 순리대로 하자 싶었다. 위기에서도 잘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내 할 것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개인 욕심보다 팀을 위해 던지겠다. 개인 욕심은 없다. 점수를 주지 않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은별 (star8420@edaily.co.kr)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송은범. 노련함과 마음의 여유가 호투를 이끌었다. 동료들의 도움도 송은범의 완벽 부활에 힘을 보탰다.
송은범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6피안타 1사사구에 1실점(1자책) 만을 하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째(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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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안타 2개를 뺏기고도 2사 1,3루서 오재일을 커브에 땅볼로 처리한 송은범. 2,3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이원석과 오재원을 땅볼 처리하더니 최재훈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발 빠른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선을 땅볼로 처리, 위기를 넘겨냈다.
1-0으로 앞서던 4회가 첫 실점. 윤석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오재일의 기습번트로 3루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전 타석에서 커브로 땅볼 처리한 이원석과 만났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끝에 커브를 결정구로 선택한 SK 배터리. 그러나 제구가 한 가운데 높은 쪽으로 형성되면서 중전 적시타를 뺏겼다. 유일한 실투성 볼이었다. 결국 1-1 동점. 이후 위기에선 오재원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겨냈다.
2-1로 앞서던 6회가 마지막 고비였다. 상대의 호수비로 분위기가 두산쪽으로 넘어간 상황.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커브에 안타를 뺏겼지만 김현수를 또 다시 커브에 병살타를 유도, 리드를 지켜냈다. 7회 역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긴 했으나 이번에도 차분히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특히 이날 상대 에이스 니퍼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송은범 본인, 나아가 팀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호투였다. 덕분에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옥의 8연전에서 살아남을 힘을 든든하게 얻었다.
경기 후 송은범은 "몸 상태가 안좋아서 편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1회 첫 타자 이종욱의 뜬공을 잡아 준 (조)동화 형의 호수비가 힘이 됐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좋은 흐름으로 연결됐다. (정)상호 형의 볼배합대로 던졌던 게 주효했고 욕심부리지 말고 순리대로 하자 싶었다. 위기에서도 잘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내 할 것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개인 욕심보다 팀을 위해 던지겠다. 개인 욕심은 없다. 점수를 주지 않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은별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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