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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대행의 소신 “승장 인터뷰 안 한다”
매일경제 | 입력 2012.09.21 10:53 | 수정 2012.09.21 11:5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김성갑 감독대행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 대행은 20일 목동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양해부터 구했다. 김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가장 앞에서 맞이했다. 경기를 이긴 뒤 보통 감독이 가장 앞에서 선수들을 맞이하는 게 관례라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김 대행은 "앞으로 나서지 않겠다. 내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 대행은 갑작스레 팀을 맡고나서 "더그아웃 의자에 앉지 않겠다. 그리고 감독이나 감독대행이 아닌 수석코치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15년 간 한 팀에서 동고동락한 전임 김시진 감독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이파이브 문제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18일 잠실 LG전을 승리하고 나서 코치들과 작은 실랑이를 벌였다. 코치들은 그를 하이파이브 대열 앞으로 모시려 했고 김 대행은 안 가겠다고 버틴 것이다. 결국 김 대행이 하루 만에 물러섰다. 김 대행은 "하이파이브할 때 코치들과 선수들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나는 중간이나 끝에 서려고 하는데 그렇게 안해준다"면서 "비록 몇 게임 안 남았지만 빼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신 김 대행은 자신의 원칙을 하나 더 밝혔다. 그는 "이겨도 방송 인터뷰는 절대 안 한다. 구단 홍보팀에 요청했다. 내가 나서서 마이크를 잡는 모양새는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까지 소신은 지키겠다는 얘기였다.
넥센은 20일 롯데에 3-1로 승리하며 김성갑 감독대행 체제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역시 김 대행은 맨 앞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대행은 20일 목동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양해부터 구했다. 김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가장 앞에서 맞이했다. 경기를 이긴 뒤 보통 감독이 가장 앞에서 선수들을 맞이하는 게 관례라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김 대행은 "앞으로 나서지 않겠다. 내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잠실 LG전을 승리하고 나서 코치들과 작은 실랑이를 벌였다. 코치들은 그를 하이파이브 대열 앞으로 모시려 했고 김 대행은 안 가겠다고 버틴 것이다. 결국 김 대행이 하루 만에 물러섰다. 김 대행은 "하이파이브할 때 코치들과 선수들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나는 중간이나 끝에 서려고 하는데 그렇게 안해준다"면서 "비록 몇 게임 안 남았지만 빼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신 김 대행은 자신의 원칙을 하나 더 밝혔다. 그는 "이겨도 방송 인터뷰는 절대 안 한다. 구단 홍보팀에 요청했다. 내가 나서서 마이크를 잡는 모양새는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까지 소신은 지키겠다는 얘기였다.
넥센은 20일 롯데에 3-1로 승리하며 김성갑 감독대행 체제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도 역시 김 대행은 맨 앞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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