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뷰
<핸드볼> MVP 두산 이재우 "올해는 상복이 있네요"
연합뉴스 | 입력 2012.09.14 21:51 | 수정 2012.09.14 22:35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원래는 상복이 없는 편인데 올해는 좀 따르네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두산 이재우(33)가 201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이재우는 14일 막을 내린 정규리그에서 86골을 넣어 득점 1위, 도움 36개로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쳐 두산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윤경신과 박중규 등 팀의 중심을 이루던 선수들이 지난해 모두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면서 약세가 우려됐던 두산은 이재우 등의 활약을 앞세워 9승1무2패로 여유 있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MVP에 선정돼 시즌 2관왕에 오른 이재우는 "올해 상복이 따르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주위에서 우리 팀이 약해질 것이라고 했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신인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줘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2위 충남체육회와 3위 웰컴론코로사의 승자와 2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그는 "정의경, 윤경민 등 팀내 부상자가 많지만 결승까지 회복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오히려 4위로 탈락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올라왔더라면 껄끄러울 수도 있었지만 어느 쪽이 올라오더라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힘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적다 보니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까지는 선수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부 MVP 박미라(25·삼척시청)는 44.9%의 높은 방어율로 역시 팀의 정규리그 1위에 큰 힘을 보탰다. 상대 슈팅을 거의 2개 가운데 하나꼴로 막은 박미라는 이례적으로 골키퍼로 MVP를 수상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미라는 "생각도 못 했는데 MVP를 받아 얼떨떨하다. 우리 팀에 부상자가 많아 수비가 아무래도 약해졌기 때문에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미라는 "여자부 경기는 당일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올라오는 팀을 봐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팀이 반드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척시청은 2위 인천시체육회와 3위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mailid@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두산 이재우(33)가 201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이재우는 14일 막을 내린 정규리그에서 86골을 넣어 득점 1위, 도움 36개로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쳐 두산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MVP에 선정돼 시즌 2관왕에 오른 이재우는 "올해 상복이 따르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주위에서 우리 팀이 약해질 것이라고 했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신인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줘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2위 충남체육회와 3위 웰컴론코로사의 승자와 2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그는 "정의경, 윤경민 등 팀내 부상자가 많지만 결승까지 회복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오히려 4위로 탈락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올라왔더라면 껄끄러울 수도 있었지만 어느 쪽이 올라오더라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힘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적다 보니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까지는 선수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부 MVP 박미라(25·삼척시청)는 44.9%의 높은 방어율로 역시 팀의 정규리그 1위에 큰 힘을 보탰다. 상대 슈팅을 거의 2개 가운데 하나꼴로 막은 박미라는 이례적으로 골키퍼로 MVP를 수상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미라는 "생각도 못 했는데 MVP를 받아 얼떨떨하다. 우리 팀에 부상자가 많아 수비가 아무래도 약해졌기 때문에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미라는 "여자부 경기는 당일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올라오는 팀을 봐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팀이 반드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척시청은 2위 인천시체육회와 3위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mailid@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슈] 류현진, 호투에도 7승 실패
네이마르 '슈퍼 발리골' 거품론 날렸다
댓글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