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올스타전 불참 결정 재확인

2012. 6.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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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오는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과 불참을 선언했다.

선수협은 25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대전구장에서 벌어질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참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 결과 선수협은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논의하지 않았다.

선수협은 19일 열린 KBO 임시 이사회 결과에 대한 반발로 올스타전과 WBC에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KBO는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했다.

KBO의 입장은 10구단 창단을 위해 필요한 선수 수급 문제나 인프라 등 이를 실현할 제반 여건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에 동의할 수 없었던 선수협은 올스타전과 WBC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곧바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선수협이 임시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로써 가까이 다가온 올스타전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1개월 정도의 기간은 남아 있지만, 향후 KBO 이사회를 통해 10구단 창단이 확정되며 선수협이 결정을 철회해 올스타전이 열리더라도 그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된다.

[회의중인 선수협 구성원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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