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군 엔트리 제외.. 박정진 콜업

2012. 6. 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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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유라 기자] "옆구리 통증이 풀리기까지 5일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위기의 한화 이글스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옆구리 뭉침 통증이 풀리려면 5일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88개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최소 투구이닝으로 평소답지 않게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알고 보니 오른쪽 등근육 경직. 코칭스태프가 선수보호 차원에서 그를 내렸다.

아직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류현진은 다음주 한화가 대구, 문학 원정 6연전을 치르는 동안 대전에 잔류하며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한 감독은 "치료에 5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언제 다시 올릴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류현진을 대신해 지난달 25일 2군에 내려간 박정진을 올린다. 한 감독은 "션 헨은 바로 선발로 뛸 수 없다. 대체 선발로는 송창식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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