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입장료 대폭인상..롯데팬 반발

강재순 2012. 3.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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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입장요금을 각 좌석에 따라 많게는 40%에서 적게는 20%까지 대폭 인상해 롯데팬들이 반발하고있다.

스카이박스의 경우 지난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인상됐으며 관객이 가장 많은 내야 지정석도 20~25%가 오른 1만원과 1만2000원으로 각각 결정됐고 2인 커플석도 8만원으로 33% 인상됐다.

롯데는 이 외 프리미엄석을 새로 만들면서 3만5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입장요금을 크게 인상해 올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부산의 40대 한 롯데팬은 "잠실 등 타 구장보다는 요금이 싼 편이라고는 하나 곧 본격적인 예매가 시작되면 갑작스런 가격인상에 팬들의 불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R석 중 중심부근에 운영예정인 프리미엄석의 경우 공간을 기존보다 1.5배 늘이고 좌석과 테이블을 교체해 고급화, 타 구단의 6만~7만원대 보다는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일반석을 접이식으로 교체하면서 비용이 많이 들었으나 팬들의 부담을 줄이기위해 좌석 가격을 동결했고 일반석을 지정석으로 만들면서 일부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한달에 한번 84년과 92년 당시 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데이'에 입장료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행사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부담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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