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수 롯데 대표이사, "20년간 우승 못한 건 창피스러운 일"

2012. 1. 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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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20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정말 창피하고 남사스러운 일이다".

다소 격양된 목소리였다. 그만큼 정상 등극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대표이사는 7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올 시즌에는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 쥐었으나 SK에 2승 3패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장 대표이사는 "선수들도 정신 무장을 제대로 하며 책임감을 갖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오는 2015년 흑자 구단 전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장 대표이사는 "올 시즌 매출 405억원을 달성해 2015년에는 흑자 구단이 돼 모기업의 지원없이 자생하는게 목표"라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장 대표이사의 신년사를 비롯해 권두조 수석 코치가 선수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김원중, 신본기 등 신인 선수 8명에게 입단기념 반지 수여식도 가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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