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갑 낀 안치홍 "내년엔 김선빈과 함께!"
올 시즌 부상과 싸우며 준수한 성적을 함께 올린 KIA 안치홍(왼쪽)과 김선빈은 내년 함께 3할 타율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자고 다짐했다. 스포츠동아DB |
홀로 골든글러브 수상…콤비에 미안"선빈형 부상불운 털고 재도약 확신"
KIA 안치홍(21)은 3년 전 프로에 입단하며 가슴에 품었던 첫 목표를 이뤘다. 3할 타율과 골든글러브. 그러나 시상식에서 그는 활짝 웃지 않았다. 함께 참석한 팀 1년 선배 김선빈(22)에 대한 애잔함 때문이다.
8개 구단 중 최연소 키스톤 콤비인 안치홍과 김선빈은 팀 내서 가장 절친한 동료다. 함께 호흡을 맞춘 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정도로 호흡이 척척 맞는다. 올해 기록한 실책은 각각 9개. 완벽에 가까운 그물망 수비였다.
타격도 수비 이상이었다. 안치홍은 올해 115경기에서 119안타를 때리며 타율 0.315로 타격 6위에 올랐다. 허리부상으로 캠프 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프로 3년만에 3할 타율을 작성하며 골든글러브를 품에 앉았다.
김선빈도 전반기까지 타율과 최다안타 등 공격 대부분에서 상위를 달렸다. 그러나 7월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 후 이를 악 물고 재활에 힘써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뛸 때마다 얼굴이 울렸다. 당연히 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90, 4홈런, 47타점, 22도루. 부상을 고려하면 훌륭했지만 3할과 골든글러브까지는 아니었다.
안치홍은 "지금 생각해도 (김)선빈이 형 부상이 너무 안타깝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후 다시 다짐했다. 올해 못 이뤘지만 내년에는 꼭 3할 타율과 골든글러브를 함께 이루자고"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 [화보] '노출수위 UP' 서지아 그라비아, 야릇한 매력… |
▶ [화보] '상의탈의' '하의실종'… 치어리더, 노출경쟁 뜨겁다! |
▶ [화보] 한가인, 셔츠 한 장만 걸친 채 각선미 노출 '아찔' |
▶ [런다운] "롯데 군산상고 동문회 해도 되겠네" |
▶ 박찬호-한화, 007 회동 |
▶ 선수협, 사무총장 A씨 전격 해임 왜? |
▶ 김동주, 두산과 23일 사인? |
▶ 오릭스, '이대호 마케팅' 팔 걷었다 |
[☞모바일서비스 바로가기][☞스포츠동아 지면보기] |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산 탕진” 구혜선 근황, 집도 없이 차에서 노숙 (우아한 인생)
- “오빠 좋아했다” 전현무-‘허영지 언니’ 허송연 열애설 비화 (전현무계획)
- ‘80억 사기’ 최홍림 “신장 주겠다던 누나 연락두절, 죽어서도 벌 받았으면”
- ‘작곡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억울해,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다” (전문)[종합]
- 조여정, 매끈 어깨 라인…기분 좋아지는 단아 미소
- 강민경, 짧은 치마 입고 아찔 포즈…명불허전 매력 [DA★]
- 브브걸 은지, 왕눈좌 미모 열일 中…169cm 놀라운 비율 [DA★]
- 아내, 월 생활비 1000만원 충격→박하선 등 MC들도 당황 (이혼숙려캠프)[TV종합]
- 최민환 ‘째둥이네’ 언제 이렇게 컸지? 옥상 미니 워터파크 개장 (슈돌)
- 김영철 폭탄발언, 장영란과 관계 해명…진심이었네♥ (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