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방출' 전준호, "준비는 하고 있는데.."
[OSEN=강필주 기자]"마지막 기회를 잡고 싶다."
SK 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투수 전준호(36)가 선수생활 연장 의지를 드러내며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다.
최근 SK에서 방출된 전준호는 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언제든 부르면 갈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 "몸이 건강한 만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전준호는 현대를 거치면서 두 차례(2001년, 2006년) 10승 투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 2009시즌 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후 김성근 감독의 부름 속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2010시즌 8경기에서 2승 3.6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활 기미를 보였던 전준호였다. 올해 6경기에서는 등판 승패없이 3.60의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준호는 2군에서 거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31경기(선발 1경기) 동안 8세이브 1홀드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세상이 이런 거구나 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솔직히 '나 혼자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전준호는 "나이를 빗겨갈 수는 없다는 걸 알지만 아직은 자신이 있다"며 "2군에서 되도록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140km대 이상을 던지고 있고 몸도 괜찮다. 마지막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전준호는 "12월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통산 339경기에서 55승47패 7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인 전준호가 내년에도 야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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