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김태균 이승엽 빅3 거취 확정 임박

최만식 입력 2011. 12. 1. 14:16 수정 2011. 12. 1. 17: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회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11월 19일 고양시 우리인재원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태균이 어린이들의 수비자세를 지켜보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타자 3인방 이승엽, 김태균, 이대호의 새 소속팀 결정이 임박했다. 12월 2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보류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따라서 일본 복귀파인 이승엽과 김태균의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일찌감치 김태균과 공감대를 형성한 한화는 보류선수 명단 발표일인 2일 만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윈터미팅과 여러 시상식들이 겹치며 입단식은 오는 12일 치러질 전망이다. 이승엽 역시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삼성 송삼봉 단장과 곧바로 만날 계획이다. 반면 롯데에서 일본 오릭스로 진출하는 이대호는 6일 부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치를 전망이다. 최만식 cms@, 신창범 tigger@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이대호 기자회견 오카다 감독 직접 방한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이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1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은 앞다퉈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30일 통영에서 열린 롯데 납회 행사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며 "2년 안에 오릭스의 우승에 기여해 일본에서도 최고의 타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빨리 일본어를 배워 용병이 아닌 오릭스의 가족이 되고 싶다"라는 이대호의 각오를 공개했다. 그리고 스포츠호치는 이대호의 계약 조건에 주목하며 '이대호가 지난 2003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승엽의 2년 5억 엔, 2009년 김태균이 지바롯데에 입단하며 받은 3년 7억 엔을 상회하는 2년 7억 엔에 합의했다'며 이대호가 한국인 최고대우를 받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두 매체 모두 이대호의 입단 기자회견이 6일 부산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의 입단을 환영하기 위해 직접 부산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이 용병 선수의 입단 기자회견을 위해 직접 방한한다는 자체가 이대호에 대한 오릭스의 큰 기대를 반영한다.

당초 이대호는 "오릭스가 제시한 조건에 만족한다. 하지만 난 11월까지 롯데 선수이기 때문에 12월 초 최종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대호는 약속대로 30일부터 1박2일간 열린 롯데의 납회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입단식이 6일로 잡힌 이유는 무엇일까. 절친한 최준석(두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개인 신변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이대호는 "3일 열리는 최준석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계약 기자회견이 부산에서 진행될 것 같다. 이날 계약조건 등 모든 걸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6일 부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후 다음날인 7일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공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승엽, 분위기 최상이다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이승엽은 삼성 선수나 다름없다. 서울에서 개인 훈련중이던 이승엽은 삼성 구단의 배려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체계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아시아시리즈에서 재팬시리즈 우승팀인 소프트뱅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왔다. 아시아시리즈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마디로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0일 귀국한 삼성 송삼봉 단장도 이승엽과의 본격적인 협상을 거론했다. 송 단장은 1일 "오늘 팬 행사와 내일(2일) 납회식을 끝내면 이승엽과 연락을 취해 본격적으로 협상할 계획"이라며 "서로 교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계약을 하리라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엽 스스로도 말했 듯 적당한 몸값이 얼마일 지가 애매한 상황. 자칫 이승엽과 삼성이 생각하는 금액이 다를 경우 계약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삼성 구단 안팎을 고려했을 때 큰 잡음 없이 혜결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에 이어 아시아시리즈까지 재패함으로써 야구단의 그룹내 위상이 높아졌다. 야구단이 원할 경우 경제적 지원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게다가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FA(자유계약선수)를 한명도 잡지 않았다. 지출이 많지 않았다. 이승엽을 잡을 수 있는 '실탄'은 충분히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도 나타났지만 삼성은 공격력 보강이 절실하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타선은 불안한 게 사실. 내년 시즌에도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선 확실한 중심타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승엽의 계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균, 사실상 발표만 남았다

한화는 김태균과의 입단협상에서 무척 느긋한 입장이다.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도장을 찍는 등 구색을 갖추는 일만 남았다 뿐이지 김태균 입단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오는 12일을 김태균 입단 기자회견 날로 일찌감치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화는 2일 김태균과 2차 협상을 갖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노재덕 단장이 8개 구단 단장단 겨울미팅을 위해 3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막바지 확인 차원에서 마련하는 자리다.

김태균은 지난달 27일 노 단장과 처음으로 공식 상견례를 갖고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확인한 바 있다. 첫 만남은 말 그대로 상견례였기 때문에 연봉 등 구체적인 입단조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아니 논의할 필요가 없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라 '이대호보다 100원이라도 더 챙겨준다'는 구단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김태균과 만나는 과정은 일종의 요식행위로 봐도 무방할 만큼 김태균의 한화 입단을 위한 큰 줄기 작업들은 거의 끝났다"는 게 한화 구단 안팎의 분석이다.

한화는 김태균과의 이번 2차 협상에서 몸값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한 뒤 노 단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8일)하는 대로 한 차례 정도 더 만날 예정이다.

현재 한화는 그동안 알려진 대로 김태균에게 최소 연봉 10억원에 '+α'를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구단의 의지를 여러차례 확인한 김태균도 이같은 처우 방침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는 상태다.

김태균은 지난 30일 시즌 납회를 가진 한화 선수단이 잠깐의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당분간 훈련을 쉬고 있다. 이전 1개월 동안 대전구장에서 개인훈련을 한 김태균은 지난달 27일 일본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한대화 감독과 만남을 갖고 훈련을 함께 하는 등 '한화맨'으로 충분한 적응기간을 거쳤다.

유명 여자 연예인 A-B, 중년남성 스폰서 확인 '충격'

'옥보단' 女주인공 '3D 란제리 화보' 치명적 섹시미

끊임없는 의상 지적, 女아나운서들은 피곤하다

미녀 치어리더, 관중 앞에서 얼굴로 추락 '충격'

서세원 아내 서정희 집 공개 '모던 럭셔리' 입이 쩍!

변기수 "'강심장' 혼인신고 보고, 아내 울더라" (인터뷰)

앗싸! '호랑나비 온열마사지기' 목 어깨 통증은 확~

소지섭, 옷 사이로 드러난 갈비뼈, 이효리 '주근깨 소녀 변신'

1만원도 안되는 9900원에 7번 아이언 한정판매!!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