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서재응 선발보장..첫 10승 성공할까

2011. 11.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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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서재응이 괜찮을 것이다".

선동렬(48) KIA 감독이 우완투수 서재응(34)에게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내년이면 35살이 되지만 사실상 선발투수로 2012년을 기대하고 있다. 입단 이후 4년 동안 단 한번도 10승을 따내지 못한 서재응으로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선 감독은 "서재응이 연투가 힘들고 많은 이닝을 못던진다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투구는 괜찮았다. 제구력이 좋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 때문에 투구수 관리가 가능하다. 선발투수로 충분히 6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내년에도)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서재응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서재응은 빠른 볼을 던지지는 않지만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올해는 30경기에 등판해 8승9패2세이브, 방어율 4.2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뛰지 않았다면 사실상 10승은 가능했다.

특히 선발투수로 22경기에 나서 10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내)를 했다. 선발투수로는 충분히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선감독은 내년시즌 5선발진으로 운용한다. 경험이 풍부한 서재응이 선발진의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명의 선발진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일단 윤석민과 외국인투수 1명에 이어 서재응까지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더욱이 성적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기대하고 있다. 서재응은 팀내 투수 가운데 유동훈과 함께 가장 나이가 많다. 서재응이 투수들의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워크를 다지는데 중요한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재응이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선 감독은 "시즌중 많이 던져 피로하다면 충분히 조절해줄 것이다"며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불펜을 강화해 서재응의 뒤를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선동렬 감독의 각별한 관심속에서 첫 10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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