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60억+α고수
[OSEN=이대호 기자] "끌려 다닐 수는 없다. 60억원+α에서 변한 건 없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를 놓고 벌이는 '쩐의 전쟁'에 이대호(29)의 몸 값만 치솟고 있다. 롯데는 진작부터 이대호에 '역대 최고 대우'를 선언했다. 2004년 심정수가 삼성 라이온즈로 옮기며 받았던 '4년 60억원' 이상을 보장한 것이다. 하지만 오릭스에서 '2년 5억엔(75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롯데가 이대호를 잡으려면 80억 원, 최대 100억 원까지 베팅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대호 영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오릭스는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협상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인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대호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이에 KBO는 "11월 20일부터 협상이 가능하다"라는 답신을 내 놓았다. 또한 일본 < 데일리스포츠 > 는 11일자 기사로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54) 감독이 20일 이대호 영입 차 방한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롯데는 오릭스의 발 빠른 행보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대호와 FA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 실무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2004년 심정수보다 많이 줄 것이라는 기존 방침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못 박았다.
10일부터 열흘 간 FA 우선협상 기간이지만 아직 롯데와 이대호는 1차 협상 날짜도 잡지 못했다. 이 담당자는 "협상 사안이 워낙 중요하기에 그냥 만날 수는 없다. 준비 할 것이 많다"면서 "이번 주에 만날 지, 다음 주로 미뤄질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또한 몇 번을 만날지도 숙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릭스 오카다 감독의 방한설에 대해 이 담당자는 "오릭스에서 오카다 감독이 온다고 해도 할 수 없다. FA 협상을 해야 할 다른 선수도 있기에 우리가 그쪽(제시액)에 맞춰 끌려갈 수 없다"면서 "현재까지 롯데의 방침은 처음 말했던 심정수 이상 준다는 것에서 변한 건 없다. 60억 원+α다"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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