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에 도루까지..5경기 연속안타

이석무 2011. 5.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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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추가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및 올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할3푼2리에서 2할3푼9리로 끌어올렸다.

음주운전 파문을 딛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첫 안타를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7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AJ 피어진스키의 송구에 걸려 아쉽게 아웃됐다.

클리블랜드 타선 전체가 피비의 호투에 눌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추신수는 7회초에 또다시 안타를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비의 5구째 88마일(약 142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7회까지 팀 전체가 뽑은 3안타 가운데 2개를 책임진 추신수는 곧바로 2루까지 훔쳐 앞선 타석에서의 도루 실패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추신수는 더 이상 진루를 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 피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0-1 완봉패를 당했다. 지난 해 7월 어깨 수술을 받고 복귀해 올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피비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도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해 억울한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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