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구단 엔씨소프트 애칭 '공룡'으로 확정

최민규 2011. 5.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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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민규]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팀 애칭을 정했다. '공룡'이다. 일간스포츠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구단명을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서(dinosaur)'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다이노스(DINOS)'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룡'은 연고지인 통합 창원시와 관계가 깊다. 지난 2008년 11월 3월 구 창원시 성산수 용추계곡에서는 백악기시대 초식 공룡인 트리케라톱스의 발자국 30개가 발견됐다. 열흘 뒤에는 시내 대암산에서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창원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2010년 7월) 뒤인 올해 1월 용추계곡 발자국 발견 지점에 실물 크기 공룡 모형과 전망대를 설치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1~29일 구단명을 공모했다. 당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으로서 경남·창원에 어울리는 이름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제9구단 유치를 지자체 통합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삼고 있다. 통합을 앞두고 발견된 공룡 화석과 새로 유치한 프로야구단 사이에는 연결 지점이 있다. 기계공업 도시인 구 창원시의 특징을 딴 '메카닉스' 등 다른 이름도 물망에 올랐지만 '지역 통합'을 상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마산 지역의 명물인 '아구'도 같은 이유로 탈락했다.

공룡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점도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김택진 구단주는 지난 3월 "엔씨소프트의 '엔씨'는 '넥스트 시네마'라는 뜻이며, 야구는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공룡이 유년 시절의 꿈과 호기심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콘텐트 기업인 엔씨소프트와 맞아떨어진다.

공룡을 애칭으로 사용한 국내 구단은 K리그 전북을 들 수 있다. 전북은 1994년 12월 '다이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지만 2000년 6월부터 '모터스'로 개명했다. 대만 프로야구에는 디미디어 티렉스라는 팀이 있었다. '공룡'은 아니지만 프로야구에선 과거 MBC 청룡과 지금의 SK 와이번스가 '용'을 애칭으로 썼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사진=사진은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안에 설치된 대형 공룡모형(티라노 사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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