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데스노트' LG, '이번엔 양현종이다'

온누리 2011. 5.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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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온누리]

이제는 양현종이다. 올시즌 '좌완 잡기'에 나서는 LG가 이번에는 KIA 양현종 깨기에 나선다.

지난시즌 LG는 왼손 투수만 만나면 맥을 못췄다.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까닭에, 지난 시즌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이 0.256에 그쳤다.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이 0.286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확연히 떨어진다.

하지만 올시즌 LG는 확 달라졌다. 왼손 투수를 만나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지난달 3일 두산전에서 이혜천을 상대로 5점을 뽑았고, 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LG 킬러'였던 류현진에게 7점을 뽑아내며 강판시켰다. 15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장원준을 상대로 8안타 4득점을 기록, 8-2로 이기더니 20일에는 SK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7안타 6점을 내 3이닝만에 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차우찬을 상대로도 2전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4일 삼성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8이닝동안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던 LG 타선은, 이달 8일 다시 만난 차우찬을 상대로 7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5안타를 기록해 5점을 뽑아냈다.

신이 난 LG 팬들은 '좌완 데스노트'도 만들었다. LG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왼손 투수들을 차례로 제거하는 방식. '데스노트'의 다음 차례는 KIA 양현종이다. 17~19일 광주 KIA전을 치르는 LG는, 로테이션상 3연전의 마지막 날 양현종을 만난다. 양현종은 LG 타선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역대 7번 만나 7승을 거뒀고, 지난달 24일에도 잠실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렇다고 아예 공략하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올시즌 LG는 박종훈 감독 진두지휘 하에 왼손 투수 공략 훈련을 했다. LG 윤상균은 "박 감독님이 직접 왼손으로 공을 던져 주시면서 집중 훈련을 했다. 그 결과 올시즌 왼손 투수를 만나도 전혀 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양현종의 공을 눈에 익힌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경기 장소가 광주라는 점도 호재다. 올시즌 LG는 잠실보다 원정 경기에서 왼손 투수에 강했다. 류현진·김광현·장원삼·차우찬에게 승리를 거둔 곳이 모두 원정 경기장이다.

선발 투수 운도 따른다. 박종훈 감독은 최근 "우리 선발 투수들이 안정되니 타자들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선발 안정이 타자들에게 큰 힘을 줘 왼손 투수 상대 승리율이 높아졌다"고 했다. 로테이션상, 19일 LG 선발은 6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는 박현준이다. 호투를 등에 업은 LG 타선이 '왼손 데스노트'에 한 명을 추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온누리 기자 [nur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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