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벼랑 끝 심수창 살렸다

허진우 2011. 4.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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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허진우]

LG 최고참 이병규(37·등번호 9)가 심수창(30)을 살렸다.

지난 6일 잠실 LG-SK전. 이병규는 1회를 마치고 온 선발 심수창과 포수 조인성(36)을 더그아웃 한쪽으로 불렀다. 직접 투구 동작을 취하며 글러브 위치에 구종이 노출된다고 쿠세(버릇)를 지적했다. 1회 4피안타(1홈런) 3실점한 심수창은 2회부터 다른 투수가 됐다. 2회부터 5회 2사까지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역전승 디딤돌을 놓았다.

비록 승리투수까지 아웃카운트 한개만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아쉬움보다 안도감이 컸다. 자신의 구위가 나빠서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게 아니었다는 점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심수창은 "구종 노출을 지적받았다. (SK 타자들이) 포크만 노리고 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회 박정권에게 맞은 2점 홈런도 초구 포크였다.

심수창은 매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으나 벌써 1년 9개월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09년 6월14일 잠실 SK전 선발승 이후 11연패 중이다. 올해는 데뷔 첫 10승(2006년)을 합작한 최계훈 투수코치와 다시 만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구위와 제구가 향상됐고, 또다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다. 6일 잠실 SK전은 그 성과를 선보이기 위한 첫 무대였으나 1회부터 호되게 당했다.

자칫 의욕과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던 상황. 이병규의 조언 덕에 공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심수창은 "(자신이 못하고 타자 덕을 보는) 그런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내가 잘해서 승리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연패를 끊고 싶다.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눈을 빛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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