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내가봐도 KIA 마운드 무섭다"

2011. 3. 25. 10: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선호 기자]"내가봐도 마운드가 무섭다".

KIA 거포 최희섭(31)이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를 들어보니 재미있다. 자신이 이끄는 타선이 아니라 강력한 마운드에 있다. 가장 세다는 KIA 마운드가 동료 4번타자에게도 강한 신뢰감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지난 24일 광주구장에서 만난 최희섭은 "우리팀 마운드가 장난이 아니다. 시범경기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피칭을 하지 않는데도 힘이 있어 보인다. 지금 이 정도라면 시즌때면 더욱 강할 것 같다. 모든 투수들이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희섭은 "올해는 타선이 3점만 뽑아도 쉽게 질 것 같지는 않다"고 웃으면서 "올해는 상대에게 쉽게 점수를 내줄 것 같지가 않다. 농담이지만 두산이나 롯데 타선 정도가 우리 팀 마운드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 마운드는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명의 선발투수를 가동할 정도로 선발투수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좌완, 잠수함, 정통파까지 갖춘 중간 투수진과 마무리진이 모두 강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신인 고졸투수 홍건희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한편, 최희섭은 주장반납에 대해 "이중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몸도 아팠고 주장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다. 앞으로 4번타자에 전념하는게 낫다 싶어 주장을 반납했다"면서 "지금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개막에는 충분히 맞출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