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경문 감독, "이현승, 라미레즈 대신 선발로"

2011. 3. 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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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현철 기자]"이현승을 좌완 선발로 활용한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우완 라몬 라미레즈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좌완 이현승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을 선발로 쓰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승은 이날 김선우 대신 선발로 친정팀 넥센 타선을 상대한다.

2009년 12월 30일 좌완 금민철과 현금 10억원의 반대급부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현승은 많은 기대와 달리 지난 시즌 3승 6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75에 그쳤다. 시즌 후반기 계투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팔꿈치, 어깨, 허리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아 제 실력을 뽐내지 못했던 것.

비시즌 동안 제대로 된 몸상태를 갖추는 데 힘썼던 이현승은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서도 계투는 물론 선발까지 활용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만드는 데 힘썼다. 시범경기 개막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한 이현승이었으나 개막을 앞두고 라미레즈의 난조로 인해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현승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뛰어나다.

반면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제구면에서 기대를 모았던 라미레즈는 시범경기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23.63으로 무너졌다. 22일 넥센전서는 1⅓이닝 9실점으로 경기 후 2군행 조치를 받으며 감독의 신뢰를 잃은 상황.

이현승은 "전지훈련서 불펜투구 시 50~80구를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다. 부상은 없는 만큼 어느 보직에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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