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단은 언제?..KBO, 올해 안에 창단 구상 중

2011. 2.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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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C소프트 건물.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제10구단은 언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8일 통합 창원시를 연고지로 한 아홉번째 프로야구단으로 엔씨소프트를 확정함에 따라 제10구단 창단도 큰 관심을 끌게 됐다. 애초 KBO는 경기도의 수원, 성남, 용인 등을 연고지로 한 10번째 구단을 9구단과 함께 동시 창단한다는 계획이었다. 가입기준과 선수수급 등 난제들을 한꺼번에 돌파하는 게 백번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의 강력한 저항에다 경기의 질 저하를 불러온다는 명분에 밀려 지난 1월11일 첫 이사회에서 9구단만을 심의, 승인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KBO는 오는 3월말까지 엔씨소프트와 9구단 창단작업을 마무리짓고 나서 적어도 올해 안으로 10구단 창단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미 구단 창단을 위한 심의기준, 가입조건, 연고지조건 등이 확정됐고, 오는 3월8일로 예정된 실행위원회에서 선수수급에 관한 문제까지 마무리 되면 10구단도 같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이 1군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오는 2014년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10구단도 창단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프로야구가 9구단으로 운영될 경우 파행이 불가피하다. 경기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어느 한 팀은 3연전 이상을 반드시 쉬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10개구단 체제로 가야 한다는 것이 KBO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KBO 이사회는 8일 프로야구에 뛰어들 수 있는 기업의 자격을 정했고, 가입조건도 새로 만들었다. 또 연고지는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돼야 한다. 이 경우 기업과 연고지가 제한된다. 적어도 국내에서 프로야구단을 창설할 수 있는 도시는 울산광역시와 경기도의 수원시, 성남시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KBO는 특히 경기도가 프로야구단 창단에 관심이 크고, 수도권을 연고지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원하는 기업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기존 8개구단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KBO의 이같은 마스터플랜이 8개구단의 협조를 얻어 순항할 경우 한국 프로야구는 9구단과 10구단 창단을 마무리짓는 2011년, 전력보강과 실전을 통한 훈련으로 팀의 골격을 다지는 2012년과 2013년을 거쳐 2014년부터 10구단, 양대리그 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일구게 될 전망이다.

이준성 기자 os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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