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LG에 손승락과 현금+선수트레이드 논의

신창범 2010. 12. 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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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LG가 손승락 트레이드를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트레이드가 결렬됐다. 넥센과 LG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구단 고위층이 만나 손승락 카드를 놓고 협상했다. LG가 현금 트레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넥센은 현금과 선수를 동시에 원했다. 현금은 지난해 넥센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이택근의 몸값 수준이었다. 당시 LG는 넥센에 25억원을 트레이드 머니로 전달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말그대로 대외 발표용이다. 실제로는 50억원이 넘는다는 게 야구계 정설이다. 따라서 넥센은 손승락을 내놓으면서 내심 50억원을 원했다. 여기에 넥센은 욕심을 부렸다. '선수 팔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선수를 원했다. 그런데 LG에 요구한 선수가 주전급 야수였다. 넥센으로서는 실리도 챙기고, 대의명분도 세우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LG 입장에선 수용할 수 없었다. 트레이드를 거부한 결정적인 이유다. 돈도 돈이지만 LG에서도 내줄수 없는 선수를 넥센이 요구했기 때문이다.

LG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맡길 수 있는 손승락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넥센의 요구가 변하지 않고, 기존 요구를 고수할 경우 트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발 트레이드 바람이 불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2010시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손승락(28)과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내야수 강정호(23)가 강력한 매물로 거론됐다. 관심 구단도 구체적이다. 마무리 투수가 절실한 LG와 롯데가 손승락을, 내야수가 부족한 KIA가 강정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넥센은 반발했다. 관계자들은 시종일관 "그런 일은 없다. 타 구단들과 트레이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트레이드 논의가 드러남으로서 넥센의 이중적인 모습이 알려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넥센이 타 구단과도 구체적인 트레이드 논의를 했음을 짐작케 해 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넥센이 LG와 손승락 트레이드를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액은 지난해 이택근의 트레이드 금액과 비슷한 수준에다 주전급 야수를 요구해 LG가 거부했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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