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언론, "한국 야구대표팀-SK 일망타진하겠다."

이진호 2010. 10.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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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코나미 아시아시리즈 SK-퉁이, 사진=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대만 언론이 아시안게임과 한국-대만 챔피언십을 앞두고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한국야구를 경계하고 있다.

내달 4, 5일 타이중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챔피언십 시리즈를 앞두고 대만의 금일신문(今日新聞)이 지난 27일 'SK 김치 먹어버릴 비밀무기'라는 기사 타이틀로 "지난 2008년 퉁이 라이온즈가 SK를 격파할 당시 분석의 선봉에 섰던 숑디(兄弟)의 전력분석원이 또다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2008년 SK-두산의 한국시리즈를 분석하기 위해 급파된 숑디의 펑성시엔(馮勝賢) 감독이 이번엔 자신이 이끄는 팀이 대만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자연스럽게 SK를 맞이하게 됐다는 것.

대만프로야구 협회는 2007년 아시안시리즈에서 퉁이 라이온즈가 SK에 1대13이라는 큰 점수차로 콜드게임패를 당하자 큰 충격을 받고 2008년부터 한국시리즈에 현지 프로야구팀의 감독을 전력분석원으로 파견해 한국프로팀의 분석에 나섰다.

2008년 퉁이가 아시아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SK에 10대4로 승리하면서 전력 분석의 효과를 톡톡히 본 대만은 올시즌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에도의 싱농의 천웨이즈 감독을 파견해 한국-대만 챔피언십 시리즈를 준비했다.

대만이 지난 23일 대륙간컵에서 한국에 11대5로 대승을 거두자 자신감을 얻은 현지 언론들은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한국-대만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일망타진하겠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간 승부조작 스캔들과 스타선수들의 해외 진출로 현지 관중의 외면을 받은 프로야구 열기를 아시안게임과 챔피언십 등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을 꺾고 다시 일으키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국내 최강의 SK를 상대로 과연 대만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한국-대만 챔피언십의 재밋거리다.

이진호 기자 zhenha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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