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마비 증세로 긴급 입원..亞게임 출전 비상

문성대 2010. 10.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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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투수이자 국가대표 김광현(22)이 마비 증세로 긴급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현은 한국시리즈를 끝낸 다음 날인 지난 20일 마비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져 인천의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가 이튿날 정밀검사를 받고 퇴원 수속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광현은 퇴원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김광현의 긴급 입원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지 전전긍긍하며 함구하고 있다.

SK의 한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한 후 조만간 밝히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광현은 올해 부상 여파 속에서도 에이스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짓은 19일 삼성과의 4차전에서도 마지막에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광현은 지난해 입은 손등 부상 여파로 올시즌 다소 뒤늦게 합류했으나 17승(7패)을 올리며 다승왕을 거머쥐며 SK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평균자책점(2.37)과 탈삼진(183개) 부문에서는 각각 2위에 올랐다.

긴급 입원 사태로 인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포함된 김광현의 대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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