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 굳히기 타점으로 팀 승리 도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이 포스트시즌에서 굳히기 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김태균은 1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호크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4차전에서 7번 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에 그쳤지만, 2-0으로 앞선 7회 추가점을 올리는 땅볼을 쳐 승리를 도왔다. 다만 제1스테이지부터 5경기째 이어가던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면서 포스트시즌 타율은 2할8푼6리(2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지바 롯데는 4-2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정규리그 1위인 소프트뱅크가 1승을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지바 롯데가 이날 패했다면 그대로 탈락할 위기였지만 김태균이 승리를 도왔다.
첫 타석에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던 김태균은 7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소프트뱅크의 세 번째 투수 가토 게이스케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앞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지바 롯데와 소프트뱅크의 5차전은 1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한편 요미우리의 이승엽(34)은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1스테이지(3전2선승제) 2차전에서 0-2로 뒤진 2회초 2사 만루에서 투수 아사이 히데키의 대타로 타석에 섰지만 낮은 슬라이더를 쳐 유격수 플라이에 그친 뒤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초반에 점수를 많이 잃었지만 중반 이후 타격이 살아나면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제2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요미우리는 20일부터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와 일본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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