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수 "구속 150km, 이젠 보입니다"

2010. 9. 16. 19: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배영수가 구속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16일 광주구장 원정 라커룸에서 만난 배영수는 "150㎞짜리 직구를 곧 다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본 배영수의 표정 가운데 이날 최고로 씩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영수는 "올해 가장 빨랐던 스피드가 시속 146㎞였다. 많이 올라왔다. 평균 143㎞ 정도가 나오니 최고 150㎞도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언제쯤 가능하겠냐고 묻자 배영수는 "그거야 장담할 수 없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고, 아니면 포스트시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2007년 1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배영수는 그후 포심패스트볼 스피드가 줄어들어 고생했다. 수술 전 최고 154㎞까지 기록했지만, 수술 후에는 평균 140㎞가 나오지 않았다. 극도의 인내심을 갖고 그간 조금씩 스피드를 끌어올린 결과 많이 회복한 셈이다.

 최근 들어 배영수의 직구에선 '테일링 패스트볼(a tailing fastball)'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마치 꼬리가 달린 것처럼, 포심패스트볼이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조금씩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볼끝과 회전수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작년까지의 배영수가 던진 포심패스트볼은 흔히 말하는 '작대기 직구'였다.

 배영수는 "모두가 '배영수 직구는 이제 완전히 갔다'라고 했었다. 아니다. 실제 구속이 좋아지고 있지 않은가. 150㎞가 이제는 보인다"라고 말했다. 3년간 기다려온 인내의 결과물이다.

 < 광주=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scnewsrank> 헉, 신정환 어디 갔어?…라디오스타 CG동원 완벽 통편집

[단독] 전 남편 문씨 "4억 명품녀 명예훼손 물론 민사소송도 준비중"

카라 한승연 굴욕 시켰던 문지은, 사슬춤으로 다시 군심 잡아

[포토] 김인서, 어깨끈이 주르륵 화들짝

소지섭, 샤이니 미공개화보, '아저씨' 원빈 사인 즉석포토 증정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