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 임의탈퇴 공시..'군입대보다 재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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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10일 투수 이형종에 대해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LG는 10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이형종과 면담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를 한 결과,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LG는 이형종에게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 재활 과정을 소화하면서 향후 병역 의무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개인적인 일정을 통한 부상 치료와 재활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울고 재학시절인 2007년 대통령배 광주일고와의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은 뒤 눈물을 흘려 '눈물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형종은 2008년 신인 1차지명으로 계약금 4억3000만원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2년간 재활에만 전념했다. 올시즌 부상에서 회복돼 프로 첫 승도 거두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최근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면서 팀훈련에서 무단이탈하는 등 선수생활 지속에 대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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