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넥센 3루수 황재균 영입..2대1 트레이드

이석무 2010. 7. 20. 1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넥센 황재균.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격적으로 넥센 내야수 황재균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20일 황재균을 영입하고 김수화(24.투수),김민성(22.내야수)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황재균은 20일 오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황재균을 영입함으로써 내야수비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해 후반기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뿐만 아니라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황재균이 가세하면서 수비쪽의 최대 약점이었던 3루자리를 확실히 메울 수 있게 됐다. 동시에 기존 3루수 이대호가 1루로 옮기면서 타격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7년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지난 해 133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일약 넥센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손목부상 때문에 지난 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시즌 성적은 52경기 출장, 타율 2할2푼5리 2홈런 21타점.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의 김민성과 김수화도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 4년차인 김민성은 지난 해부터 롯데의 백업내야수로 요긴한 활약을 보여왔다. 지난 해 114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8리 4홈런 37타점을 기록한 김민성은 올시즌도 43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2홈런 8타점을 올렸다.

또한 김수화는 2004년 신인 2차지명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던 투수 기대주. 당시 롯데는 구단 역대 신인 최고대우인 5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3경기 등판에 1승10패 평균자책점 7.41에 머물러있지만 여전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 관련기사 ◀

☞'황재균 < - > 김민성 김수화' 넥센 "우리가 실속차린 트레이드"

☞1/3 남은 프로야구 정규시즌 '남은 일정, 누가 유리할까'

☞차우찬·정수빈·김연훈...주전 뛰어넘는 똘똘한 백업요원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400만 관객 눈앞

☞'전구단 상대 승리' 히메네스 "10년만의 완투승, 너무 기뻐"

▶ HOT스타 연예화보 - 모바일 SPN1008 < 1008+nate/show/ez-i ><저작권자ⓒ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