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日 코리아해치 입단..월봉 20만엔
[OSEN=강필주 기자]KIA 타이거즈 소속 김진우(27)의 방황이 일단은 멈췄다.
KIA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의탈퇴 신분인 투수 김진우를 일본 독립리그 구단인 '코리아 해치'에 참가시키기로 최종 결정하고 내달 1일 김진우를 일본으로 출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김진우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함께 재기의 길을 열어주고 그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한국야구위원회와 코리아 해치에 가능성을 타진했고, 김진우의 합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면서 "내달 1일 김진우를 출국시켜 코리아 해치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잠시 후 코리아해치는 "오늘(26일) 오전 10시 한국에서 야마다 다케시 코리아해치 사장과 김진우가 입단계약을 실시했다"며 "연봉은 월봉으로 계산, 월 20만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진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약 7개월 동안 코리아해치에서 뛰게 됐다.
야마다 사장은 계약 후 "한국의 마쓰자카가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층 더 좋은 기량으로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재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며 그동안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린 김진우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우는 내달 1일 코리아해치팀의 본거지인 오사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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