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감독 "내가 간암투병? 사실무근"

2010. 3.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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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소희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날려라 홈런왕'의 최동원 감독(전 롯데 자이언츠)이 그의 건강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동원 감독은 3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MBC ESPN '날려라 홈런왕' 현장공개에서 "간암투병 중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건강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내가 건강이 안좋으면 여기 나와있을 수 없겠죠"라는 말로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최 감독은 "당시 나도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알았다"며 "'투병 중이라던데요'라는 말에 '나는 지금 방송국에 나와 애들이랑 야구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정준하는 "내가 옆에서 봤는데 최동원 감독은 술, 담배도 전혀 안하고 건강 생각을 많이 한다"며 최동원 감독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대변했다.

최 감독은 또 "현재 정부에서는 얼마 없는 야구단도 없애는 형국이다"며 "유소년 야구단을 키우지 않으면 결국 프로야구도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날려라 홈런왕'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의 유소년 버전으로 지난 2월 선수단원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는 무려 3,700여명의 어린이가 지원, 250 대 1 경쟁률에 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날려라 홈런왕' 제작사 (주)스타폭스미디어 이대희 대표는 '날려라 홈런왕'의 선수단 선발은 한국야구의 저변확대라는 프로그램 기본 취지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루 분포된 16명의 정예 멤버로 13명의 남학생과 3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대희 대표는 "야구 실력으로만 선발 기준을 두지않고 선수 기량이 고루 분포케해 야구실력 혹은 성별에 관계없이누구나 야구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야구를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ESPN'날려라 홈런왕'은 구단주 비(본명 정지훈), 단장 장혁, 자문위원 허구연 MBC해설위원, 감독 최동원, 코치 차명주 정준하, 매니저 정주연으로 구성된 코칭스태프들과 250:1을 뚫고 선발된 16인의 선수단이 펼치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발굴 육성 프로그램으로 3월 15일 오후 6시 첫방송된다.

김소희 evy@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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