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데뷔 첫 2억 돌파..8개 구단 연봉 계약 완료

2010. 1. 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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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28. SK 와이번스)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연봉 2억 원 대를 돌파했다.

SK는 28일 일본 고지 캠프에서 정근우, 내야수 나주환(26)과 2010년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SK는 정근우와 지난 해 연봉 1억7000만원에서 7000만원(41.2%)이 인상된 2억 4000만원에 나주환과는 지난 해 연봉 1억2000만원에서 5000만원(41.7%)이 인상된 1억7000만원에 계약하였다.

정근우는 작년 시즌 127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5푼 9홈런 59타점 53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2루수로 인정받아 41.2%의 연봉이 인상되었다. 정근우는 계약을 마치고 "팀이 정상 재탈환이란 목표를 가지고 다같이 고생하는데 계약이 늦어져 그동안 미안했다. SK는 개인의 야구가 아닌 팀의 야구를 한다. 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SK는 지난 시즌 118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2할8푼8리 15홈런 65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나주환과도 올해 연봉 계약을 마무리하였다.

이로써 SK는 2010년 연봉 계약 대상자 48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하였다. 또한 미계약으로 남아 있던 정근우-나주환의 계약으로 8개 구단 전 선수들이 201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letmeout@osen.co.kr

<사진> 정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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